전주근로자건강센터·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협업

톨게이트 영업소 감정노동자들이 겪는 고충을 위로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한 숲치유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전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유광수)는 1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 직원과 동군산IC 영업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숲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숲치유 프로그램은 전주근로자건강센터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근무환경에서 오는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전문상담 ▲만성과로 경감 맞춤형 프로그램 ▲심리상담사와 몸의 긴장 느끼기 및 명상 ▲숲길 걸으며 숲에서 감정 나누기 등으로 구성됐다.

윤덕현 전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은 “톨게이트 영업소 직원들은 감정노동을 하고 있어 정신적인 고통이 크다”며 “이번 숲치유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안정되게 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고재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과장은 “전북본부 소속 톨게이트 영업소를 대상으로 10월말까지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