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민청원 안전검사’

국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식품·의약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민청원 안전검사가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4일부터 시행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와 관련 총 33건의 추천이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관리를 통해 생활 속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식품ㆍ의약품을 청원받아 다수가 추천한 제품군을 수거‧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5월 14일 현재 1만8000여명이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사이트에 접속해 총 56건을 신청했으며 이 중 33건(식품 26건, 화장품 4건, 위생용품 2건, 의약품 1건)이 국민추천이 진행 중이다.

국민추천을 받은 청원 중 다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 소비자단체,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청원 안전검사심의위원회가 검사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6월 중 심의해 1차 검사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원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군의 전체 품목을 수거·검사해 검사과정과 검사 결과를 국민들에게 단계별로 공개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명령 등의 조치를 취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끊임없이 소통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인 문재인정부의 국정지표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 무엇보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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