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출동소방차량 동승체험 가능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참여훈련이 실시된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전국 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 및 주요 정체 도로 등 소방 출동로 확보가 필요한 349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215개 소방관서 관할 내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과 주요 정체 도로에서 진행되며 119출동지령에 따라 펌프차・구조차, 구급차 등 3~4대가 실제로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출동하게 된다.

출동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활용해 홍보방송을 하고 교통 혼잡도로가 없는 중ㆍ소도시 소방관서는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동승체험을 원하는 국민 누구든지 관할 소방서에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소방차에 직접 탑승 후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훈련을 하면서 소방차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시에도 소방차가 지나가면 도로의 좌・우측으로 양보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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