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방침 발표

식약처가 여성용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이 주인인 정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식품‧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관리 방안에서 여성용품 안심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식약처는 여성·소비자단체 의견을 반영해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한약 등 각 분야별로 시중에 유통 중인 여성용품의 수거·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여성용품 유통·광고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공산품으로 관리하던 ‘팬티라이너’를 4월부터 위생용품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여성이 많이 사용하는 ‘제모왁스’는 내년말까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 산모용 패드 및 화장솜 관리 방안 마련 등 여성용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정보 제공 및 표시기준도 10월부터 생리대에 전 성분 표시를 의무화 하는 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식·의약품 안전관리 추진 내용은 ▲먹거리 안전 국가 책임제 구현 ▲국민과 함께 생활 속 불안요인 차단 ▲여성용품 안심사용 환경 조성 ▲안전관리 사각지대 관리 강화 ▲취약계층 치료기회 확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 출범 1년 동안 식‧의약품 안전분야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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