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찾아가는 실버 자전거 안전교육’

노년층의 자전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교육이 전개된다.

서울시 영등포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노년층 자전거 교통사고율 감소를 위해 이번달부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버 자전거 안전교육’ 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에서 발표한 서울지방경찰청의 ‘최근 3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노년층의 자전거 교통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대한자전거연맹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전문강사 총 5명이 매월 2~3회 영등포 지역 내 경로당 및 복지관을 직접 방문,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일정은 먼저 17일 대림1동분회경로당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11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및 노인종합복지관 2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주된 내용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와 의무 ▲타이어·브레이크 작동상태 등 자전거 안전점검 체크 ▲안전장구 및 알맞은 복장 ▲자전거 관련 교통법규 ▲자전거 교통사고 유형별 예방법 등이다.

구는 내년에 어르신 자전거 안전교육을 25회에서 40회로 확대 실시해 지속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주민이 늘어나는 만큼 급증하는 사고에 대비해 어르신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운전자의 자전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사망사고 제로화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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