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장애인 등 보행약자 위한 보도환경 조성

강동구가 보행약자를 위해 점자블록과 횡단도보의 턱을 정비한다.

서울시 강동구는 장애인 및 보행약자의 보행권을 지키고 사고 없는 안전한 보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보도 위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횡단보도 진행방향과 선형유도블록의 방향을 일치시키고 보도 위의 점자블록과 횡단보도와 차도의 높이차가 없는 턱낮춤을 설치·정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보도 위의 점자블록과 턱낮춤은 보행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반드시 설치돼야 하는 시설이다.

강동구에 따르면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에게 보도 위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며 횡단보도 앞 보도턱은 휠체어나 유모차 통행 등에 방해가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약자의 보행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보도 위 안전시설을 정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32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올해도 양재대로·천호대로·상일로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턱낮춤 및 점자블록 172개소를 오는 7월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 외에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조사·정비해나갈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보도 위 장애인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보행약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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