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등 관계자 400여명 참석

이낙연 국무총리와 참석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다짐대회에서 안전관리헌장을 제창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정부 및 안전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실천을 결의했다.

정부는 제4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 행사를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고 각 부처 장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일반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고 안전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포항지진 때 수험생이었던 김승헌 학생(현재 대학 1학년)이 정부의 수능 연기조치에 대한 생각과 안전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포항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개식을 선언했다. 또 폭우로 침수된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을 구한 의인 최현호 씨와 시민단체, 기업대표 등이 함께 안전관리헌장을 낭독했다.

주제영상을 통해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의 중요성과 정부와 각계의 노력 등 안전을 강화하는 정책도 공유했다.

영상에서는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교통안전·산업재해·자살예방 분야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생활 주변의 안전위해요인을 점검·개선하는 한편 화재안전 특별 대책과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을 소개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여하는 안전실천 퍼포먼스와 국민 합창단(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삼대로 구성)과 안전종사자(소방, 해경, 경찰 등)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합창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지난 3~4월에 진행한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 표어·포스터·캘리그라피 공모전 및 2018 재난 사진·포스터 공모전 당선작 59점이 정부서울청사 별관 로비에 전시됐다.

이밖에도 17일에는 국민중심 안전정보 공개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전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전정책 세미나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회사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시민단체 등 국민들에게도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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