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VR 안전체험관 개관

서울시 강동구는 11일 강동 진로직업센터에 아동·청소년 대상 ‘VR 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VR 안전체험관은 안전에 취약한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VR을 활용해 실제처럼 사고 등 재난상황을 체험하며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관에서는 ▲실습존 ▲재난존 ▲학습존 ▲추모존 등 4개의 테마공간을 탐험할 수 있다.

체험 내용은 ▲화재안전장비 사용법(실습존) ▲지진 강도·태풍 세기 가상체험 및 상황별 대피법 학습(재난존) ▲지하철 응급상황 발생시 신고방법 및 탈출 요령(학습존) ▲재난 희생자 기억 및 경각심 제고(추모존) 등이다.

1인은 물론 4인까지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공동 경험을 통한 몰입도 향상이 가능하며 한쪽에는 태블릿, 포토존, 구름다리 등 3차원 AR(증강현실)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VR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은 산업재해용이거나 전 연령층 대상이어서 아이들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아동·청소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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