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소방관 순직사고 및 제천 화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소방본부장 및 소방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소방지휘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최근 건조한 기후에 따른 산불대응 태세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생활안전 출동과 관련한 소방대원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도 소방본부의 현장대응과 안전사고 개선대책에 대한 실태점검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과 통합관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토론회 결과에 따른 우수정책 및 사례는 전국 시·도로 전파하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별 대책을 마련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봄철은 산불과 더불어 1년 중 가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최근 연이은 대형화재로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전국 소방지휘관들에게 산불 및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