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지휘역량강화 특별교육

재난현장 대응을 지휘하는 소방서장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이 진행된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전국 소방서장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지휘역량강화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특별 교육과정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소방서장 1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대적으로 화재 등 현장경험이 적은 관할인구 10만 이하 중·소 도시 소방서장 69명부터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 ▲현장지휘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 및 책임의식 ▲출동 ▲현장도착 ▲초기대응 ▲유관기관 지원요청 ▲비상발령 ▲현장지휘 ▲위기관리 ▲언론브리핑 ▲비상해제 등이다.

한편 소방청에서는 2019년말까지 중앙소방학교에 재난현장 대응기능이 집약된 지휘역량강화센터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가 설치되면 전국 단위 지휘관 역량교육은 물론 지자체, 긴급구조지원기관, 시민들을 교육에 참여시켜 재난대응에 대한 이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며 설치되기전까지 한시적으로 특별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이지만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은 구조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직위인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지휘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