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간호협회, ‘제24회 정기 대의원총회’

보건관리자의 중요성 파악과 역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제24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내용 및 결산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으며 학술대회에서는 산업보건 분야별로 활동내용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대의원총회에서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로 “사업장에서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에서 보건관리자의 역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고동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이 주제발표를 하며 2018년 고용노동부의 산업보건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건관리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강을 맡은 이상이 제주대학교 교수도 특강을 통해 직장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산업보건 분야별 활동내용에 대해서는 윤덕현 전주근로자건강센터의 국장이 근로자건강센터의 활동, 류경진 전남동부 보건안전센터의 부장이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 문지현 한국산업간호협회 과장이 감정노동 배려천사 캠페인 활동내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강승리 제주도의 남정개발 보건관리자가 사업장의 보건관리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근로자건강센터 등에서 활동한 내용에 대한 발표가 진행돼 주제발표와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산업보건 분야별로 다양한 내용과 활동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전개됐다.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은 “한국산업간호협회가 내년에 창립 25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국가적으로도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개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협회의 발전과 보건관리자의 역할 강화를 위해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