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봄철 해빙기 대비 위험요소 살펴

울산시가 해빙기를 대비해 지역 17개 산업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친다.

울산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준공 산업단지 11개소 및 조성 중인 산업단지 6개소에 대해 해빙기 대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계절 전환 시기에 지반 동결과 융해 현상의 반복으로 옹벽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동결·융해 반복에 따른 축대, 옹벽, 절성토 사면 붕괴 우려 여부 ▲배수시설의 부유 물질과 퇴적 등으로 인한 기능 저하 여부 ▲옹벽 등 구조물의 균열, 침하, 변형 등 상태 ▲각종 시설물, 안전표지판, 적재물 등 결속 및 보관상태 ▲방재 장비 확보 등 재해 예방 관리 실태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안전피해가 우려되는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는 즉시 현장에서 시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 각종 시설물에 대해 연중 예찰 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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