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시설관리·운영현황 연중 현장 점검

송파구가 어린이 보육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중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시설관리와 운영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크게 재무회계를 포함한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 민원 발생시 수시점검, 특정분야에 대한 특별 기획점검으로 나눠 시행한다.

정기점검은 연 1회 시행하며 특별점검의 경우 현재 2월 중 소방안전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3월부터는 CCTV 점검, 이후에는 통학차량 점검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민간-구립어린이집 총 416개소다.

모든 점검은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을 모두 둘러보고 설치기준 및 운영 관련 사항 전반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급식·위생·안전분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지난해 점검결과 위반빈도가 높은 8개 항목에 대해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CCTV 운영 실태를 집중 조사하는 등 아동학대와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한다.

구는 지속적인 현장점검이 영유아의 안전 및 어린이집의 보안사항 점검뿐 아니라 모범 운영사례를 파악하고 좀더 상세한 의견 등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아이들이 좀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집 전체에 공기청정기 929대를 지원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는 어린이집과 관련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마다 세심한 관리와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기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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