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피해 현장 방문··· 포항시에 7500여만원 전달

국회에서 모금한 구호성금이 포항 지진 피해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지난해 11월 발생한 강진과 11일 발생한 여진 등 계속되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로하고 국회의원과 국회 보좌진 및 국회 직원들이 모금한 구호성금 7500여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날 정 의장은 4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흥해체육관을 찾아 대피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소방, 경찰, 군 등 관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정세균 의장은 지진 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아파트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 의장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포항시민들이 하루 빨리 지진 피해에서 벗어나 안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 방문에는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의 변재일 위원장과 김정재 간사, 이재경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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