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산재를 당한 뒤 직장에 복귀한 노동자 비율이 2016년 61.9%에서 지난해 63.5%로 1.6%p 향상됐다고 11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가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증 장해로 직업복귀가 어려운 산재노동자에게는 잡코디네이터가 일대일 맞춤서비스로 요양에서 직업복귀까지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재장해인을 원직장에 복귀시켜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최대 12개월까지 지급하며 고용기간 만료, 장해 등으로 원직장에 복귀하지 못한 산재장해인에게는 구직등록, 취업설명회,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재취업을 지원하고 무료 직업훈련으로 고용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하고 있다.

심경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재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재활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고 원직복귀 계획 제출 의무화와 함께 산재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선진국 수준의 직업복귀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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