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국토부 1차관, 경부선 수원역사 시설물 안전점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점검이 전개됐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8일 ‘2018 국가안전대진단’ 한국철도공사 민관합동점검반과 함께 경부선 수원역사를 찾아 화재 상황 등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지금까지 안전대진단은 주요 SOC 구조물 안전성 위주로 진행돼 철도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이 소홀했다”며 “이번 새정부의 안전대진단은 이런 안전사각지대를 포함하고 화재 예방 등 이용자의 안전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역은 하루 약 30만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물이므로 소방 및 방재시설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원역의 자동화재탐지설비, 방화셔터 등을 차례로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대피로 주변 적치물로 인한 대피에 문제가 없는지도 꼼꼼히 살폈다.

또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하고 있는 민관합동 점검반원들에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하나도 빠짐없이 지적해 보완이 이뤄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손 차관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예년의 형식적 진단에서 벗어나 안전 관련 실상을 정확히 점검하는 진단이 되도록 취약시설 추가 점검, 기관장 책임 강화,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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