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음료부에 인력 파견 및 식품취급시설 등 관리 총괄

동계올림픽 식음료 안전관리가 비상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식음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식음료 안전관리는 조직위원회(식음료부)가 식약처 등의 인력을 파견받아 올림픽 시설을 총괄 관리하고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호텔·운영인력숙소·식품취급시설 등 올림픽 시설 밖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운영인력숙소 89곳 중 지하수를 사용하는 18곳에 대해서는 살균소독장치를 설치하고 정성작동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 중이며 추가로 파악된 운영인력숙소 15곳에 대해서도 위생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식품취급시설 4300여 곳 중 지하수를 사용하는 1300여 곳에 대해서도 강원도, 평창군 등 지자체가 중심이 돼 지속해서 위생점검 중이다.

앞서 류영진 식약처장도 지난달 31일 국회 보건복지위 상임위에서 “노로바이러스 예방 지도·점검도 지속 실시해 식중독 없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식음료 안전관리에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취지로 업무보고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기간 동안 평창 조직위·질병관리본부·환경부·강원도·평창군 보건의료원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식음료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식품취급시설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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