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연일 지속되는 한파를 고려해 에너지 취약계층 2000 가구에 난방물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2만1300여 가구에 난방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에너지 복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노원, 강서, 중랑, 은평구를 대상으로 하며 시민과 기업 기부금으로 모금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내달 2일부터 이불, 겨울 의류 등의 난방물품이 지원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에 2000 가구를 추가로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