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사업이 추진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22일 (사)마리안마가렛과 충북 음성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에서 한센인 치료와 건강증진, 한센인 거주지인 전남 고흥군 소록도의 가스시설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오는 6월 개교하는 ‘마리안-마가렛 봉사학교’ 의 참된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소록도의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봉사학교 역시 고흥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가스안전교육과 가스안전 홍보물 소개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평생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와 사랑의 삶을 살아온 두 분의 숭고한 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세상의 참된 가치를 알리는 봉사학교의 번성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마리안-마가렛 봉사학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를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마리안느와 마라겟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소록도에 찾아와 40년간 한센병 환자와 그 자녀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삶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