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소방관서 현장지휘관 회의 개최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와 소방정책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전국 소방서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소방서장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소방관서 현장지휘관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소방청 본청 및 소속기관 부서장과 시·도 소방서장, 소방학교장, 119상황실장, 특수구조대장 등 현장지휘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회의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국 소방관서 소방력을 총동원해 줄 것을 현장지휘관에게 당부한다.

또 소방청 개청 이후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대의 육상·항공출동대 편성기준 등 출동체계와 소방청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간 상황관리 운영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해 건축물 방화구획·소방시설 등 관계자의 화재예방관리, 현장소방활동 등에서 제기됐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소방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달라져야 하고 그간의 업무 스타일과 프로세스를 면밀히 진단하고 고쳐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지휘관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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