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은 12일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낚시어선 안전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해경, 군산시, 낚시어선업자, 낚시용품점, 선박검사기관이 참여했다.

군산해경은 안전사고 예방과 낚시어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및 안전관리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 첫 회의에서 낚시어선업자들은 기상특보 때 해경 회항 요청에 자발적으로 응하고, 어선위치 발신장치를 고의로 차단하지 못하는 방법도 연구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해경(안전관리·단속)과 자치단체(고시·등록·행정처분)로 이원화된 낚시어선 관리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군산시 고시도 개정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내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189척이며, 지난해 27만명이 낚시어선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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