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도내 9개소방서 대상 소방차량 현대화 사업

오래된 배연차들이 최고성능 신형 배연차로 교체됐다.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2017년 소방차량 현대화 사업으로 소방안전교부세 12억5700만원과 도비 15억9400만원을 투자해 기존에 운용하던 내용연수가 경과된 2004년식 배연차를 도내 9개 소방서(춘천·원주·강릉·속초·동해·삼척·태백·영월·홍천)에 대해 최고의 성능을 갖춘 신형 배연차로 교체 배치했다.

배연차는 건물내 연기를 외부로 배출시기키 위해 바람을 불어 넣는 기능 등을 가진 소방차의 한 종류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배연차는 강원도 최초로 송풍 기능이 최대풍속 34.5m/s로 기존 차량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으며 송풍기와 연계해 분당 최대 1600리터의 미분무 방수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방수포를 이용해 폼을 방수할 경우 최대 60m 거리까지 도달 할 수 있어 유류 및 차량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후 주력소방차량 교체 사업 완료 후 배연차 미 배치 7개 관서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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