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인사·평가·검사 등 업무 전반 혁신 방안 마련

채용비리 등이 드러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조직 정상화를 위해 특별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오재순)는 21일 조직 쇄신·정상화 특별대책위원회(TFT)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날 오재순 사장직무대행과 조직혁신 전문가인 상명대 김미경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와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특별대책위원회에서는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채용시스템 뿐아니라 조직, 인사, 평가, 검사 등 공사 업무 전반에 걸친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외부전문가 자문과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방안을 도출해 연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오재순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발생한 채용 문제는 우리가 40여년간 쌓아온 가스안전관리 노력과 성과를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고 공사를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에 빠뜨렸다”며 “공사 업무 전반에 걸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고강도 혁신을 통해 위기를 조직 쇄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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