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10건 중 8건은 취급 부주의로 발생

전통시장 가스사고 절반가량이 겨울철에 발생하고 80%는 취급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10년 동안 전통시장 내에서 발생한 가스사고 중 절반이 겨울철(12~2월)에 발생했다며 가스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가스안전공사 통계를 보면 지난 10년 동안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가스사고는 10건이며 이중 5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다.

또 가스사고 10건 중 8건이 취급부주의 때문으로 가스사용 전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전기안전공사, 화재보험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지속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부적합 시설은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개선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을 정례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전통시장 가스사고 80%가 취급부주의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은 가스시설 점검만으로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며 “사용자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가스사고 예방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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