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연말까지 공모전 개최

국민들이 직접 대형복합재난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공모전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대형·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대형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나리오 공모전은 전문가(재난안전 전문가·시나리오 작가)부문과 학생(재·휴학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시간에 발생 가능성 있는 복합재난 시나리오 ▲발생 가능성은 낮으나 재난 발생시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복합재난 시나리오 ▲해외에서는 발생했으나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신종재난 시나리오 등 세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하고 참신한 시나리오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나리오 서식은 대형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disaster.ne.kr) 및 행정안전부(www.mois.go.kr)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contest@risingpops.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두단계로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 총 22명(팀)을 선정해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 공개하고 2차 심사는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발표회(PT 또는 시연)를 통해 진행된다.

성기석 행정안전부 안전조사지원관은 “복합재난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연쇄적 발생으로 피해가 대형화되는 특성이 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복합재난의 위험과 대비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많은 참신한 시나리오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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