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 소방의날 기념 사진촬영 행사 ‘119는 오늘도 재난현장을 뛴다’

화마와 힘겹게 싸우는 소방관들의 출동 전 미소를 담는 사진촬영 행사가 전개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7일 본서 차고 앞에서 영등포 관내에 재난 발생시 선봉장으로 달려가는 주력, 소방펌프차량을 중심으로 화재진압, 구조, 구급대원 및 행정직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틀 후 있을 9일 소방의 날을 기념하며 자체적으로 사진 행사를 가졌다.

이귀홍 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촬영은 직위와 직급을 떠나 ‘한마음 하나’라는 모토로 ‘119는 오늘도 재난현장을 뛴다’는 슬로건과 함께 재난현장에서의 강인한 소방공무원의 모습은 잠시 잊고 기존의 틀에 박힌 제복 공무원의 경직된 포즈를 벗어던지며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넘치는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승일 현장대응단 대원은 “우리도 출동벨이 울리기 전에는 웃음기, 장난기 가득한 평범함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마친 주경일 진압팀장은 “이제 또 화마와 싸울 준비를 해야겠지요, 재난현장으로 제일 먼저 뛰어가는 사람들은 119, 바로 우리 소방관이니까요”라며 “그래서 더욱 이 웃음을 잃지 않으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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