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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피니언 인터뷰승인 2017.09.26 14:36 | 수정 2018.07.10 16:46
[인터뷰] 김동순 안전보건최고경영자과정(중앙대) 대학원장

기업이나 기관에서 안전의 가치는 높은 자리일수록 더욱 상승한다. 국내 기업의 사회적 분위기가 아직 ‘안전보건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보는 눈길이 많이 남아 있지만 점차 많은 기업 및 단체 경영자들은 안전보건이 진정한 가치 창출의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중앙대 안전보건최고경영대학원은 지난 2009년부터 9년 동안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해 오며 이러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안전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200여명의 수료자들이 이 과정을 통해 안전보건의 참 가치를 깨닫고 전문성을 확립해 나가며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동순 안전보건최고경영자과정(중앙대) 대학원장을 만나 안전보건최고경영자과정에 대한 자세한 교육 내용과 유의미한 영향력 등을 들어본다.

“기업·공공은 물론 우리 사회 모든 부문에
 안전보건은 유·무형적 가치창출 핵심전략”

“지난 2009년 시작된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안전보건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정착 일등공신
 안전문화지수 개발 등 안전전파 노력 지속할 것”

▲먼저 중앙대학교와 안전보건공단이 시행 중인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에 대한 소개 말씀 부탁합니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2009년부터 중앙대학교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안전보건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안전보건, 기업경영, 사회·경영 등의 최신 이슈 등을 주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주요 목적은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 경영마인드 함양, 경영전략, 최고경영자의 자기계발, 안전보건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9기 최고경영자과정이 운영 중입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올해 진행될 주요 수업내용을 소개해 주십시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의 그간 성과를 말씀드리면 200여명의 최고경영자를 9년 동안의 교육을 통해 배출한 점이 최고의 성과로 들 수 있습니다.
9년째 이 과정이 지속돼 왔다는 점은 기업이나 공공부문 등 이 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우리 과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기업과 공공부문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우리 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총동문회를 결성해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올해 저희 교육과정의 주안점은 안전문화 정착에 필요한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최고경영자 원우들의 만족도가 어느해보다 높다고 보입니다.
주요 수업은 국내외 안전 프로그램 현황 소개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교육의 집중도를 올리기 위해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국내 연수가 있으며 이달초에도 국외 선진 안전기관과 사례를 탐방하는 국외 연수를 일본으로 다녀왔습니다.

▲우리 사회 안전보건 문제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에 있어 안전보건경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최근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안전보건을 중요한 가치로 정립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보건을 비용을 발생시키는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보건은 기업과 공공부문에서 안전보건은 장기적으로 제반 비용을 감소시키고 유형적 가치와 무형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국외의 유수 기업이 국내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때 자신들이 설정한 안전기준을 기준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안전경영 준수는 우리 기업과 공공부문이 선진국형 경영전략의 핵심이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WTO나 UN은 사회적 책임을 표준화해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의 비즈니스를 도태시키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안전보건경영도 동일한 위치를 점유할 것이라 봅니다. 우리 기업도 선도적으로 안전보건을 장기적으로 경쟁우위의 수단으로 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업환경 속에 기업 경영자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보건 마인드는 무엇인지 설명 바랍니다.
―기업 경영자는 안전보건을 장기적인 기업 가치로 향상시키고 경쟁 우위를 올릴 수 있는 수단이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그동안 기업과 공공부문의 관행이 안전을 무시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약간의 경제적 보상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람의 목숨과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풍토가 지배적이었던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저는 사람의 신체와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경영자와 기업이 고객을 소중히 여기고 고객이 시장에서 원하는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문화와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기업에 있어 제일 중요한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먼저 내부 구성원과 관계자의 안전과 보건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보여 줘야 합니다.
이러한 기업 경영철학이 결국 고객을 감동시키고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경영에 대한 지식 배양과 함께 안전 리더들의 커뮤니티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안전마인드 배양은 적절한 지식 교육과 교육생간 교육 내용에 대한 토론, 적극적 실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과정은 1교시에 안전 관련 국내 전문가 강의가 이뤄지고 2교시에 경영 일반과 최근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최고 경영자 역량 강화와 교양 함양 강의가 이뤄집니다.
또 3교시에 원우들이 강의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안전·경영과 관련된 토의가 이뤄집니다. 3교시는 교외에서 3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매주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보건 커뮤니티가 결성되는데 결속 강도가 매우 강합니다.
과정을 처음 시작할 때 대부분의 원우들이 3교시 강의를 부담스러워 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3교시 강의를 제일 좋아합니다.
수업 참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시는데 때로는 수업 참여를 마치고 다음날 직장으로 복귀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료생 기수마다 원우회와 총동문회가 조직돼 있습니다. 기수별 활동의 활성화 차이는 약간 있지만 대체로 한달에 한번 정도 모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동문회 주최로 골프대회와 등산대회 등도 자주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발전을 위해 향후 계획하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저희는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거쳐 간 수료생들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기업과 공공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한 과정으로 9년동안 활발히 이 과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손꼽는 점은 전문성과 지도력입니다.
우리 수료생들은 우리나라 안전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이 분야의 권위를 가진 분들입니다.
저희가 가진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이 분들의 의견을 체계적·사회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우리 사회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안전은 무형의 노력과 가치인데 이 부분을 유형의 가치와 노력으로 표현해 우리나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면 우리 과정이 함께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이 주관이 돼 우리나라 각 부문의 안전문화지수를 매년 발표한다든지 최고경영자나 기관을 선정해 우수기관을 발표해 상을 주는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학교와 기업과 공공부문의 노력을 서로 환류시키고 상승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 봅니다.

▲끝으로 안전보건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중앙대학교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유일한 교육 프로그램이자 최고의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안전보건의식뿐 아니라 기업경영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전과 관련된 기업, 공공부문, 정부의 관계자가 반드시 수료해야 할 교육과정입니다. 저희는 최고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동문은 최고의 안전보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엄선된 분들이 오셔서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현진 기자  anjin@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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