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심사 거쳐 서울 용산 지역자활센터 선정

서울시가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손잡고 재정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취약계층인 위기 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자립·자활을 돕는 ‘사랑의 전기자동차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전기자동차 1대를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로부터 기부 받아 지난달 29일 지원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서울 용산 지역자활센터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서울시 소재 돌볼 지역자활센터 중 시설의 열악성, 시설 내 관용차량 필요성, 이용계획, 기타 등이 소개된 지원 접수를 통해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서울 용산 지역자활센터가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와 15일 한국전력공사 마포용산지사에서 사랑의 전기자동차 희망나눔 기부전달 행사를 가졌다.

전달식에는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대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장,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사회취약계층을 돌보는 지역자활센터 중 특히 사업특성상 차량 이용이 많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전기 자동차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증진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인 친환경 에너지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지역자활센터는 지원 받은 전기자동차를 활용해 회오리세차사업, 세차 네트워크 사업을 활성화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능력 배양, 기능 습득 지원 및 근로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

김응태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한국전력공사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미래지향적인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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