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대상 양성교육과정 마련

마포구청 공무원들이 지역민 자살예방에 앞장선다.

서울시 마포구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2017년 직원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개입으로 마포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31일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김남훈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직원 300여명으로 3시간의 기본 양성 교육을 마치면 마포구 자살예방지킴이 자격이 주어진다.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은 자살 고위험군 관리, 자살 관련 통계, 위험징후 포착 방법, 지킴이로서의 마음가짐 등을 통해 자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조기 발견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구는 2013년부터 주민과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살의도를 갖고 있거나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대상을 신속히 발굴하기 위해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을 시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733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문화가 뿌리 내려 마음이 건강한 마포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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