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지능형 도시가스 배관 위험 예측관리 기술 개발 박차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설 배관 진단과 도시가스 배관 상시 감시체계가 구축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도시가스 배관 위험 예측관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가스안전공사와 메타라이츠(주)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정보화진흥원(주무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의 에너지-가스 안전 분야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며 탄력을 받게 됐다.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으로 중요하고 파급효과가 크며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교통, 보건의료, 재난(감염병관리),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모했으며 빅데이터 사업으로서 적합성 및 대국민 체감효과 등을 고려해 6개 과제가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도시가스 배관 검사는 1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검사와 20년 이상된 노후배관에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밀안전진단이 있다.

그러나 검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자료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와 메타라이츠 컨소시엄은 중부도시가스(주)와 함께 매설배관 진단과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여기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스사고 위험을 예측·관리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도시가스배관 위험 예측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도심지에 설치돼 있는 도시가스 배관망의 사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안전관리기술을 선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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