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산업안전보건의 날 행사 뜨거운 관심속에 열려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산업재해예방 열기가 남쪽에서부터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산업안전보건의 날 행사를 21일 대구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보건강조주간 50년에 걸맞게 권역 안전보건 관계자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한 자리로 1부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2부 안전보건세미나로 나눠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태희 고용노동부 대구청장,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류천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수석부의장, 정덕화 대구경총 사무국장, 김원경 대구 안실련 공동대표, 신현화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장 등 노사정 및 안전보건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했다.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1부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2017년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주제영상 상영, 무재해기 입장, 시상식, 기념사, 축사, 노사민정 산재예방 실천 결의, 축하공연, 기념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이영배 ㈜서원인텍 구미1사업부 전무이사 등 9명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이재원 ㈜협성건설 경산 대평동 협성휴포레 신축공사현장 과장 등 5명이 대구고용노동청장 표창패를 받았다.

또 장세환 (사)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대구지회장과 김계숙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 차장이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이기완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 차장이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표창패를, 정승훈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경북항운노동조합 차장이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장 표창패를, 김상기 ㈜대구경북산업안전본부 부장이 대구경총 감사패를, 백용기 대성산업가스(주) 구미공장 사원이 경북경총 표창패를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윤진필 동양정밀 대표 등 8명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감사패를, 김만태 ㈜한중엔시에스 사원 등 8명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시상에 이어 이태희 고용노동부 대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산업현장에서 순직한 근로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결의를 다지는 자리”라며 “오늘 다짐이 모든 사업장의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확산돼 재해없는 건강한 일터 만들기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 전원은 작업 전 안전점검 준수 결의문을 낭독하며 산업현장에서 안전실천을 약속했고 기념퍼포먼스를 통해 4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세미나는 화학사고 예방 및 안전보건개선사례, 업무상질병 예방,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호텔 인터불고 행복한홀에서 진행된 화학사고예방 및 안전보건개선사례 세미나에서는 김동준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가 화재폭발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관리, 차상령 ㈜장원 안전부장이 설비안전-에너지 차단으로 안전 확보, 임재욱 아진산업(주) 계장이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레이디스홀에서 진행된 업무상질병 예방 기술세미나에서는 박두용 한성대 교수가 업무상 질병예방과 보건관리자 역할, 양선희 대구근로자센터 부센터장이 산업재해의 정신적 외상, 김미연 대구근로자센터 심리상담사가 산업재해 후 정신건강 관리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즐거운홀에서 진행된 건설현장 재해예방 기술세미나에서는 이현섭 안전보건공단 과장이 가설구조물 검토 및 안전 확보 방안, 최병학 안전보건공단 과장이 흙막이 작업안전 및 사례 분석, 신병진 고용부 대구청 과장이 건설재해예방 대책 및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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