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소방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화재상황 가정해 현장 대응

테러 및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 구급대응훈련이 전개됐다.

인천공항소방서는 20일 영종도 소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수사상자 발생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로 지난 4월 개장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최근 필리핀 마닐라내 카지노에서 발생한 테러 및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 등 대형 인명피해에 대비한 이번 다수사상자 훈련은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후 처음으로 진행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파라다이스시티, 중구보건소, 인천공항소방서 등 8개 기관의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96명, 장비 14대가 동원됐으며 파라다이스시티 주차장 앞 건물내 화재로 인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의 효과적인 현장대응능력을 발휘하며 진행됐다.

인천공항소방서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훈련에 임해준 모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각종 대형재난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인 훈련과 능력배양으로 대처능력 향상에 힘써 국민안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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