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결과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화재건수가 14.9% 감소하고 인명피해가 19.3%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 ‘봄철 소방안전대책’ 결과 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의 화재건수가 감소하고 인명피해가 11.9% 감소했으며 재산피해액은 7.6%가 증가했다.

대학교 기숙사, 지하상가, 숙박시설 등 188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특별조사 결과 171개소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사항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완료했다.

모든 대학교 기숙사와 20% 내외의 표본조사로 실시된 기타 대상 1882개소는 점검 결과 1629개소 양호, 171개소 불량, 미실시 82개소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피난구 유도등 미점등, 간이스프링클러 수신기 연동불량 등으로 시정보완명령, 소방안전관리자 신고위반, 드렌처설비 인접건물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스프링클러의 일종인 일제개방밸브 폐쇄 등으로 과태료 부과가 있다.

이와 함께 229개소의 사찰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와 현장지도 방문을 실시해 3건의 시정보완명령을 조치했으며 서울시내 대형 사찰 5개소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

또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예방 캠페인 및 홍보활동, 산불 예방순찰 및 감시활동, 유관기관 합동 산불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안전관리를 위해 ‘6만 점포를 찾아가는 1:1 소화기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 형태별에 따른 ‘소방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관련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참고토록 했다.

특히 쪽방, 무허가주택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의 소방안전서비스 강화를 위해 ‘쪽방 전문 점검팀’ 및 ‘주택화재 안전봉사단’을 운영하고 ‘소방안전책임관제’와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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