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환경에서 맘껏 일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 보건관리자 정책 보완”

지난해 ‘YES-NO 화학물질 바로알기사업’ 이어
올해엔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사업’ 추진
지난 4월 중부권역 수행요원 100여명 발대식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기술지도 진행
고객응대업무 근로자 건강보호 위한 컨설팅
감정노동종사 건강보호 배려천사 캠페인도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어떤 단체인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1994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근로자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최고의 직업건강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갖고 국가 산업보건에 기여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관리자 및 관련 업무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업간호사, 보건관리 대행 및 관련 분야 종사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전국 9개 지부, 22개 지회로 구성돼 있습니다.
근로자건강센터 4개소,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를 위한 보건안전센터 19개소, 사업장 보건진단 및 컨설팅사업을 하는 건강안전연구소 1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펼치고 있는 주요 안전보건관리활동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산업간호사 및 산업위생관리기사로서 지난 6년간 한국산업간호협회 경기남부보건안전센터에서 근무했으며 중·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본부 사업을 총괄하는 국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저희 협회에서는 사업장 근로자들의 보건관리를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19개 보건안전센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민간위탁사업, 서비스업 재해예방 기초안전지원, 사업장 건강증진 비용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YES-NO 화학물질 바로알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올해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난 4월에는 중부권역 수행요원 100여명이 모여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산업간호협회 보건안전센터 수행요원이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방문해 화학물질 유해성에 대한 기술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감정노동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 및 산업재해가 증가하면서 저희 협회는 2014년부터 감정노동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객응대업무 근로자 건강보호 컨설팅 용역 사업과 안전보건 지원 공모사업으로 ‘감정노동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한 배려천사 캠페인’을 전국 단위로 진행코자 합니다.
▲향후 산업간호협회에서 추진코자 하는 안전보건관리 방향이 있다면.
―저희 협회에서는 최근 ‘전 업종 보건관리자 배치, 소규모사업장을 관리하는 방문 보건관리자 5000명 채용, 근로자 금연사업, 보건관리자 정규직 채용’ 등에 대한 산업보건정책을 전달했습니다.

보건관리자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중장기적인 혜안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루 속히 정책이 보완됐으면 합니다. 또 보다 많은 보건관리자가 채용돼 모든 근로자들이 보건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합니다.
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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