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은 작업환경 관리뿐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가 더욱 중요”

업무상질병의 70~80%는
뇌심혈관·근골격계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환이 차지
사업주의 의무사항으로
산안법상에 명확히 밝혀야

▲경인산업보건컨설팅은 어떤 회사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인산업보건컨설팅은 산업보건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수행하는 산업보건지도사 사무소입니다.
‘산업안전보건지도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고용노동부에 등록하고 지도사가 개인의 이름을 걸고 전문적인 기술지도를 할 수 있는 국가전문자격제도입니다.
현재 많은 산업안전지도사가 개인사무소를 열고 전문적인 활동하고 있으나 산업보건지도사는 여러 제약이 많아 아직 미진한 실정입니다.
저도 모험일 수 있겠지만 22년간의 산업보건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하게 됐습니다.
경인산업보건컨설팅은 1인 회사이니 회사 소개는 제 소개가 되겠네요.

저는 산업보건지도사 뿐아니라 산업전문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술사, 인간공학기술사 등 산업보건업무에 필요한 최고의 자격을 갖춘 산업보건전문가입니다. 또 22년간 산업보건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장과 근로자 곁에서 직접 부딪히며 실무를 경험한 현장전문가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최고의 전문가로 더욱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경인산업보건컨설팅에서 펼치고 있는 주요 안전보건관리활동이 있다면.
―산업보건지도사로서 고용노동부에 ‘보건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보건관리자 업무 위탁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명령에 따른 보건진단, 안전보건개선계획서 등 보건분야 기술지도가 필요한 경우 컨설팅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KOSHA 18001 심사원으로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원하는 사업장에 컨설팅을 하거나 심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사업장에서 자율적 수행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험성평가, 근골격계유해요인조사, 청력보존프로그램, 호흡기보호프로그램, 근골격계질환예방관리프로그램, 건강증진프로그램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보건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보건관리자 직무교육과정에 강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보건관리자들과 교류하며 보건분야 업무수행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관리활동을 펼침에 있어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업무활동 방향이 있다면.
―현재 업무상질병의 70~80%는 작업관련성질환(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직업병은 소음, 분진을 제외하고는 그 건수가 매우 적으나 사회적으로 화학물질의 유해성이 크게 부각돼 사업장에서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도 근로자 보건관리에 작업환경측정과 건강진단은 확실한 사업주 의무로 인식되고 있으나 그외 작업관련성질환 관리를 위한 조항들은 언급돼 있으나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사업장에서는 이에 대한 관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업무의 특성에 따라 해당 전문분야(산업위생, 산업간호, 인간공학)가 아닐 경우 소홀해 질 수 있습니다.
이에 향후 보건관리의 방향은 업무상질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작업관련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법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며 모든 보건관리자가 이에 대한 예방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화됐으면 합니다.
산업재해(업무상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유해물질에 의한 작업환경관리 뿐만 아니라 그 공간에 있는 근로자 중심의 관리가 더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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