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해 봄 신학기 학교급식 합동점검 결과 발표

식중독 예방점검에서 학교 집단급식소 등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 학교(6530곳), 학교매점(437곳), 식재료공급업체(1974곳) 등 총 9100여곳을 점검한 결과 총 53곳(0.6%)을 적발해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학교(초·중·고) 집단급식소 11곳, 학교매점 2곳,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28곳, 식품제조·가공업 등 12곳 등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배관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2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보존식 미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11곳) 등 53곳이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점검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위반율(0.6%)이 최근 4년간 같은 기간(14~17년)에 비해 크게 줄어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가 발표한 같은 기간 위반율을 보면 2014년 상반기 1.7%, 130개소/7542개소, 2015년 상반기 1.0%, 80개소/7725개소, 2016년 상반기 1.1%, 86개소/7939개소, 2017년 상반기 0.6%, 53개소/9100개소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개학전 학교장, 영양(교사)사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를 위하여 범정부차원의 노력 결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앞으로 위반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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