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지난해보다 7개월 앞당겨

/사진 출처=무안군청

국민안전처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코자 ‘지역자율방재단 직무능력 강화교육’을 지난해 11월 시행했던 것보다 시기를 앞당겨 4월에 실시한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교육에 지자체 담당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며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울·인천·경기·제주, 강원·세종·대전·충북, 광주·충남·전북·전남,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전국 4개 권역으로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의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습·참여형 교육을 실시하고 AI, 구제역 현장 안전수칙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자율방재단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이한경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의 특강과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안전을 위해 현장 예방수칙 등에 대한 내용이 진행된다.

또 재난 발생시 실제 활용도가 높은 ‘상황보고 요령’, ‘매듭법’ 등을 실습해보고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지역자율방재단 조직을 구성하며 담당공무원 및 인근지역 단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더불어 지역자율방재단 활동 사례를 발표·공유하고 지역의 안전을 위해 땀 흘려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자율방재단에는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 방재단원은 시화방조제, 충주댐, 새만금방조제, 창녕함안보 등 방재시설물 현장 견학으로 안전의식 함양의 시간을 갖는다.

이한경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은 “재난이 점점 다양·대형화됨에 따라 정부의 행정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므로 민·관이 함께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이 우리나라 민간 재난관리분야의 중심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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