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부처 장관 및 유관기관장과 송파구 건설현장 방문

황교안 권한대행과 장관들이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은 23일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현장을 방문해 지하터파기 작업현장, 고층작업현장, 가설설비·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의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31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송파구청 시설관리부서와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근로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 송파구는 해빙기를 맞아 관내 대형공사장 1526개소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추진상황·안전관리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점검대상 시설은 도로시설·중대형건축물 등의 특정관리대상시설 828개소, 공동주택·다중이용시설·치수시설 등 시특법 1·2종 시설 687개소, 해빙기 옹벽 11개소 등이다.

송파구는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즉시 시정이 가능하면 바로 조치명령을 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체 가용 재원이나 예비비 등을 활용해 1~2개월 내에 조치할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빙기에는 기온이 상승해 토압과 수압 증가로 지반침하·변형 등 사고 발생 인자들이 증가하는데 그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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