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도입후 재해율 28% 감소

위험성평가를 도입하고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사업장들의 재해율이 도입 전보다 평균 28.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위험성평가 우수 인정을 받은 사업장의 재해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실제로 2013년 인정 사업장의 경우 2012년 0.75%였던 재해율이 2014년 0.54%로 감소했다.

또 2014년 인정 사업장의 경우 2013년 0.75%였던 재해율이 2015년 0.46%으로, 2015년 인정 사업장의 경우 2014년년 0.72%였던 재해율이 2016년 0.59%로 낮아졌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근로자와 함께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이 큰 요인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위험감소대책을 수립·시행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위험성평가 확산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감독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우수사업장 인정제도를 운영중이다.

김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위험성평가의 산업재해예방 효과가 우수하므로 사업장에서 평상시 안전관리를 할 때 위험성평가를 필수적으로 실시하도록 각종 기술지도 및 감독시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를 우선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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