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볼라드·휴지통·펜스 등 대상… 선정제품 도시디자인 심의 면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치되는 각종 공공시설물 제품을 대상으로 우수디자인 인증사업이 전개된다.

서울시는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음수대 등 공공시설물을 디자인·생산하는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제18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시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으로 선정되면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면제’ 및 ‘제품홍보’ 등 혜택을 받는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신청대상은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이다.

인증신청은 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http://sgpd.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선정심사는 4월 4일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최종 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의 과정을 거쳐 6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증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14회차 인증선정 제품을 대상으로 재인증 신청 접수도 이뤄진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법률’이 시행된 만큼 서울형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영세업체 판로지원을 위해 시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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