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있거나 걸을 때 몸을 지탱해주는 다리의 맨 아래 부분, 서 있거나 걸을 때 몸을 지탱해주고 이동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 모두 신체 기관인 ‘발’을 설명해주는 말이다. 발이 체중을 지지하며 이동하는 동안 모든 보호는 ‘신발’이 하게 된다. 외부의 신체 위해요인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동시에 엄지발가락 등 중요 부위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하는 이 신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우리 발은 자연스러운 기능을 할 수 없게 돼 근육이 위축되고 연부조직이 섬유화 된다. ‘나쁜 신발’의 영향이다.

‘안전화’는 발의 보호측면에서 좋은 신발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초에 외부 요인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만큼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신발 밑창이 딱딱해 근육이 위축되는 등 나쁜 신발의 측면도 함께 가져왔다. 처음에는 오로지 안전만을 추구하던 근로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편안함을 같이 추구해 편하고 안전한 안전화를 찾게 됐다. ‘HANS산업’은 이런 한걸음 한걸음을 파악해 빠르게 편안함과 안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안전화 기술의 선두주자다.

한정희 HANS산업 대표이사는 “변화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사훈이기도 한 이 문장은 한 대표를 포화 상태인 안전화 시장에서도 회사를 도약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다. 1993년 등산화 제조공장으로 출범해 현재는 안전화, 등산화, 자전거화 등 각종 신발을 제조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HANS산업의 안전화는 근로자 발보호는 기본이고 보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산업현장 뿐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도록 패션 기능을 더하고 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밑창이나 에어라이트 깔창, 은나노 깔창 등을 사용해 발바닥도 편하게 만들어 신기 편한 신발로 안전화를 제조했다. 실제로 HANS산업의 안전화 제품들을 보면 운동화처럼 보일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이 많다. 안전만 생각한 나머지 발의 본래 기능을 상실한 안전화에 편안함이라는 변화를 넣은 것이다. 여기에 안전화의 가장 큰 목적인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HANS산업은 20여 년간 안전화를 제작·판매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안전대상에서 5,6,7회 연속으로 수상하고 또 국내최초 비계용 안전화를 개발해 검정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공인받은 업체이기도 하며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서비스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인증해주는 제도인 ISO 9001 인증을 받고 주요 제품들은 방호장치·보호구품질대상에서 재해예방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을 정도로 안전 전문기업이다. HANS산업의 공장에서는 원자재 테스트, 자재선별 검사, 패턴개발, 개발제품 테스트, 재봉검사, 완제품 검사 등이 모두 실시되고 있다.

현재 HANS산업의 인기제품은 4인치에서는 HS-34 피카소, HS-61 퍼스트, HS-71 프라임 등이 있는데 이 제품들은 모두 가볍고 쾌적한 안전화를 추구하기 떄문에 작업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이용가능한 디자인이다. 안전화를 신기에도 편하게 디자인 됐으며 특히 HS-34 피카소의 경우 벨크로가 있어 고정력도 상당히 우수하다.

6인치에서는 HS-05-2 셀파 HS-55 크로스컨트리가 인기인데 이 모델들은 물과 기름에 강한 난슬립 라바창, 작업자의 피로감을 해소시키는 이중쿠션 파이론 등 한스의 기술력이 결집돼 산업현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대전방지기능의 소재를 사용하여 모든 전기관련 사고로부터 작업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정전화의 경우 HS-38 알래스카가 인기다. 이 제품은 기존의 안전화 제품들과 다르게 화려한 색으로 구성돼 운동화같은 느낌을 주고 밑창 등이 절연소재로 돼 있어 안전도 함께 잡았다. 이렇듯 세련된 디자인과 벨크로 등을 이용한 편리함, 절연소재, 이중쿠션, 안전성이 검증된 토캡 등 한 데 어우러진 장점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한민국 여러 지역에 대리점을 두고 베트남에 대규모 공장부지를 건설한 지금의 HANS가 있게 했다.

HANS산업은 꾸준한 인기에 힘 입어 지난해 베트남 목바이 공장을 건립했다. 목바이 공장은 1만평 대지에 7000평 규모의 공장건물이 들어서 있고 현재 500여명의 근로자들이 꾸준히 안전화를 생산하고 있다. “1993년 창립 이래 HANS는 창조적 혁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라며 두번째 사훈으로 ‘창조경영·혁신·도전·프로정신’을 외치는 한정희 대표이사. 국내 안전화 시장의 새 역사를 열고 쇄도하는 국내 주문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와 베트남에서 꾸준히 땀을 흘리고 있는 그들의 열정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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