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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피니언 인터뷰승인 2017.02.03 14:05 | 수정 2018.07.10 16:51
[인터뷰] 고흥소 (사)안전보건진흥원 이사장“작은 것부터 지키려는 의식의 변화 있어야 사회 구성원 모두의 안전 지킬 수 있어”

사람 중심 재해예방·최고의 안전기술 확보
소규모사업장에 위험성평가기법 적극 전파
고객행복센터 개소… 서비스만족도 극대화

최근 우리나라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관련법들을 지속적으로 개정하고 있지만 서울 종로 낙원동 건물 붕괴사고, 제주도 청소년수련원 비계 붕괴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는 아직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주도 아래 민관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안전한 일터와 건강한 근로자 만들기’를 목표로 고용노동부 공무원, 안전보건공단 임직원, 언론인, 사업주, 안전보건 관계자 등이 힘을 모아 출범시킨 (사)안전보건진흥원.

“이제는 현장 근로자에서부터 사업주, 정부, 안전보건 관계자 등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근로자 안전 확보의 최일선에 나선 고흥소 안전보건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안전보건 확립을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2017년 안전보건진흥원의 목표에 대해 밝혀 주십시오.

우리 안전보건진흥원은 2014년 3월 13일에 고용노동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인가를 받은 후 최고의 기술력을 발휘해 안전한 일터를 구축해 구성원이 걱정없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안전보건진흥원은 사람중심의 재해예방, 안전분야 최고의 기술, 안전확보 원칙 준수라는 비전과 사명감을 갖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걸음 더 도약할 것입니다.

▲이사장님 취임 이후 안전보건진흥원에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 진흥원은 고용노동부 공무원, 안전보건공단 임직원, 언론인, 사업주, 안전보건관계자 등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창립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기관이지만 임·직원 모두가 하나돼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청사 이전으로 6개층으로 구성된 사무실을 보유하게 됐으며 우수한 인재를 발굴·양성해 50여명의 가족을 구성하게 됐습니다.

둘째 안전과 관련된 최우선기관인 국민안전처의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해 12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정부사업을 원활히 추진한 바 있습니다.

셋째 안전보건 정보 및 기술교류의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유관기관,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했습니다.

현재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전진단사업을 함께 추진했고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사)한국환경기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5만여 회원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및 환경에 관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폴리텍대학교 화성캠퍼스, 협성대학교, 대림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전문지식과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 학교의 연구실습실에 대한 교직원, 학생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쾌적한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소규모 사업장들은 여전히 산업재해예방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보건진흥원의 노력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소규모 사업장은 법의 체계나 규모적 측면으로 인한 관리의 부재로 안전사각지대에 노출돼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장 스스로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라는 제도를 도입했으나 법으로 지정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소규모 사업장에 위험성평가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희 안전보건진흥원에서는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실시해 위험성평가를 전파하고 위험성평가 인정 유도를 통한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 위험요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법적으로 50명 이상의 사업장에만 안전관리자가 선임되도록 돼 있어 안전관리자가 부재한 50명 미만의 사업장에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안전관리자의 역할을 대신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진흥원은 현재 다양한 안전교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교육 종류와 진흥원 교육만의 특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진흥원의 주요 교육과정은 관리감독자 교육과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 대기업 맞춤 사내교육입니다.

지난해까지의 교육사업 실적은 총 9134명으로 관리감독자 4730명, 위험성평가 담당자 3317명, 대기업 안전관리자 966명, 국민안전처 ‘안전교육 전문강사’ 12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습니다.

또 교육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부터 3년 인증의 최고 점수,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는 S등급을 받는 등 교육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업현장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직무교육기관 승인을 받아 올해 직무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10월 28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으로 등록이 됐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9월 온라인교육센터를 오픈해 올해부터 온라인 안전교육을 통한 관리감독자교육 등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다져진 교육운영시스템에는 1인 1PC를 활용한 실습교육, 지문인식을 활용한 출결관리, 전국단위 교육 등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교육분야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통해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최근 안전보건진흥원에서는 고객행복센터를 개소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센터의 설치 목적과 활동에 대해 설명바랍니다.

과거 고객지원팀이 전신인 고객행복센터는 저희 진흥원이 안전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작게는 사소한 행정처리, 민원부터 크게는 기술요원의 현장 방문시 크고 작은 마찰을 보다 간결하게 해소하기 위해 친절전화응대서비스, 서비스마인드, 고객만족교육 등을 통해 정예고객 행복요원으로 투입됩니다.

안전보건교육분야에서는 교육접수부터 교육이수 후 고객만족도 조사까지 크고 작은 행정과 민원처리를 담당하고 현장에 방문하는 기술요원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사전 유선통화 후 미리 일정, 담당요원, 업무 등에 대해 고객과 소통해 간결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서비스 능력 제고와 객관적인 기관평가를 위한 기관입니다.

특히 현장에 투입되는 기술요원의 경우 고객과의 마찰을 피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방파제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입니다.

▲이사장님께서는 이번 신년사에서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바른 사람들이 언제나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안전에 대한 이사장님의 철학을 밝혀 주십시오.

주인의식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또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 우리 안전보건진흥원 직원들의 안전입니다.

현장에 직접 투입돼 진단을 하고 안전관리를 하는 우리 직원들은 해당 사업장을 처음 방문하고 현장에 대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습니다.

안전을 하는 사람이 안전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면 그게 바로 우리의 불찰이자 신념을 지키지 않는것과 직결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선 나뿐 아니라 남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원칙이 보다 엄격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안전보건진흥원에서 사업주와 안전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산업현장의 안전문제는 근로자만 열심히 해서도 사업주만 열심히 해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하자는 옛말이 있듯이 아주 사소한 것 하나하나부터 지켜져야 안전할 수 있다는 우리 모두의 생각 변화가 무엇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주, 근로자 모두 개개인의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는 것이야 말로 안전 선진국으로 가는 첫걸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는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에서부터 사업주, 정부, 안전보건관계자 등 우리 모두가 함께할 때 비로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에게 주어진 안전분야의 맡은 소임을 다하고 사소한 것부터 지킨다는 의식의 변화가 일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세우는 바른 사람들’.

바로 저희 안전보건진흥원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원칙을 바로 세우고 그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사람이야말로 지금 시대에서 제일로 추앙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바른 사람들은 믿음, 신뢰,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오승준 기자  ohsj@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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