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호우기를 대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전개된다.

경기도는 올해 선제적 재해 예방활동 차원에서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집중호우 대비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은 지방하천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천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제방 및 시설물인 수문, 배수통문 등에 대한 정비와 지방하천 내 유수소통 지장 퇴적토의 준설과 잡목 등 재난위험요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83억원을 투입해 수원시 황구지천 등 도내 29개 시·군 120개 지방하천 하도정비 등 104곳을 대상으로 유지관리사업을 벌인다.

사업에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하천의 제방, 호안, 수문, 하도 등에 대해 홍수기에 발생한 손상이나 결함 등을 전수조사 및 현장점검해 정비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안용붕 경기도 하천과장은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우기 시작 전에 조속히 완료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하천 유지관리로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