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소방서, “서울 소방 최초로 도입된 특수화재 진압용 소방차”

대형 화재사고에 대응 가능한 신형 고성능 화학소방차가 서울소방 최초로 도입됐다.

서울 강서소방서는 7일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CJ제일제당 물류창고에서 대형 특수화되는 화재사고(공항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입한 ‘최신형 고성능 화학소방차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에 서울소방 최초로 도입된 신형 고성능 화학소방차는 화학물질 화재나 유류화재 등의 특수화재 진압용으로 길이 10m·폭 2.5m, 소화용수 9천리터·포소화약제 1천리터을 적재할 수 있으며 주행 중에도 분당 6천리터·최대 약 80m를 방수할 수 있고 운전석에서 차량 내부 조작 이외에 무선 리모컨으로 방수포 작동도 가능하다.

배치된 화학소방차는 소방차의 이미지를 세련되고 산뜻하게 바꾸고 시민에게 거부감 없이 밀접하게 다가가기 위해 빨간색이던 소방차 색깔을 노란색으로 변경했다.

김병로 강서소방서장은 “이번에 배정받은 고성능 화학소방차는 앞으로 관내 김포공항, 대형 물류창고가 많은 우리서 소방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비 관리 및 조작훈련에 최선을 다해 대형, 특수화되는 재난현장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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