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충주지청-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지도사업 마무리

충청권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세사업장 53개소에 대해 진행된 자율개선지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지청장 김정호)과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지사장 배계완)는 50인 미만 소규모 유해물질 취급사업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한 'TOP 3' 자율개선지도사업을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연초 경기도 부천의 전자부품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메틸알콜 중독에 따른 근로자 실명재해를 계기로 충북지역의 50인 미만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소규모 사업장 53개소를 선정해 유해물질 노출수준 절감 TOP 3(공정밀폐, 대체물질 사용유도, 국소배기장치 성능개선) 추진사업을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지청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직원, 재해예방기관 소속 직원 등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144회의 지도컨설팅을 진행했고 그 결과 237건의 위험요소가 개선됐다.

김정호 고용부 충주지청장은 “이번 자율개선사업은 관리가 취약한 영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그동안 감독과 점검이라는 방법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도와 컨설팅을 통한 자율개선을 유도하는 것으로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율개선사업을 통해 영세 소규모 사업주에 대해 법 수용성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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