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출동데이터 31만건 분석해 119구급대에 재배치

119응급구급차 출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구급대 재배치에 활용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5개월간 119구급대의 과거 5년간 출동데이터 31만건을 분석해 119구급대 일부의 위치를 변경하는 등 구급대 재배치에 활용했다.

대전소방본부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19구급대 중 일부를 출동건수가 많고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위치를 변경해 평균 출동시간과 거리를 단축시켰다.

또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구급대에 대해 위치변경 및 차량 추가배치 등을 검토해 추후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분석 결과를 구급장비 도입 및 구급대원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통합센터는 기존 분석모델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대전광역시 구급시스템의 데이터와 통합센터의 빅데이터시스템 ‘혜안’의 주기적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차의 최적이동경로 및 출동지연구간 탐색 등 추가 분석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병순 대전소방본부장은 “이번 구급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기반의 소방활동으로 황금시간을 확보해 대전시민의 안전복지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급뿐 아니라 소방활동 전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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