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현장 안전요원 지시 중요성 강조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림에 따라 인파가 혼잡한 행사장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10월에 다양한 가을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 참가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부분의 축제에서는 공연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국민안전처는 공연장 주변이 많은 인파로 혼잡이 예상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 현장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상주 시민운동장체육관 공연시에는 입구에 사람이 몰리며 11명이 압사하고 70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2014년 성남 테크노벨리 야외 공연행사에서는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다 환풍구가 붕괴하면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2일 이상 개최됐거나 예정인 지역축제는 총 693건으로 10월에만 전체 축제의 27%인 188건이 개최된다.

10월에 개최되는 축제 중 지난해 방문객수가 10만명 이상되는 축제는 83건이며 100만명 이상이 참가한 축제도 서울세계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이태원지구촌축제, 부산자갈치축제 등 5건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9월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대규모 지역축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자체도 자체적으로 현장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도 축제 행사장에서 질서를 지키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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