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강화·기동전단 운영 등 하반기 대책 발표

해경안전본부는 지난달 해양주권 확보를 위해 북태평양 해상치안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해양경비안전본부

해경본부가 NLL 단속 강화·기동전단 운영 등 하반기에도 불법 중국어선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하반기 불법 중국어선대책을 발표하고 불법 중국어선 근절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하반기 불법 중국어선대책에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조업 척수가 증가하는 하반기 성어기 동안 우리 어민과 어족자원 보호 및 해양주권 확보를 위한 북방한계선 해역 단속 강화, 하반기 기동전단 운영, 사법처리 강화 및 외교적 노력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해경본부는 성어기인 9월부터 12월까지 경비세력을 평상시 4척에서 11척까지 증강 배치하고 연평도에 18명의 특공대를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10월 중순부터는 2개 기동전단을 구성해 2교대를 운영하며 전단별 경비함정 4척·특공대·헬기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해경본부 관계자는 “해상특수기동대원은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도 반납한 채 한여름 무더위와 싸우며 단속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이 비정상적인 불법 중국어선 문제를 정상화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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