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확산예측 모델링 공동 심포지엄 개최

국내 해양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 확산예측 정확도 제고를 위해 머리를 모았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상청과 공동으로 해양사고 확산예측 모델링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초로 해양에서의 인명사고 및 오염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확산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개발·운용 중인 6개 기관과 국내 해양환경 관련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날 국민안전처·기상청·국립해양조사원·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확산예측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기관들은 운용하는 시스템의 원리와 특징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확산예측 신뢰도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양에서의 확산예측 모델링은 ▲해양사고시 인명과 같은 표류물에 대한 확산예측 ▲해양오염 사고시 유류 등 오염물질에 대한 확산예측 등 크게 2가지 용도로 활용된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6개 기관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각 기관에서 개별 운용 중인 여러 시스템의 이해도를 높여 실제 해양사고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