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유람선 사고 대응 민·관·군 합동 실시

민·관·군이 힘을 합쳐 해양선박사고 대비 지휘부·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국민안전처는 31일 제주도 서귀포항 앞 해상에서 다중이용 잠수 유람선 사고 발생을 대비한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으로는 제주 서귀포항에서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제주도·서귀포시·서귀포소방서·해양구조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하고 함선 10척, 고속보트 6척, 헬기 1대 등이 동원됐다.

지휘부훈련으로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해양수산부·보건복지부·국방부 등이 참여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훈련을 실시하며 지휘체계를 점검했다.

또 재난상황 접수 및 보고·전파 체계와 단계별 인명구조 대비태세도 점검하고 지역재난대책본부 및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며 유가족 및 피해자 지원대책 점검 등을 중점 훈련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대형 해양선박사고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과 현장·지휘부를 연계한 종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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